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코나웨슬라탄군에서 무료 영양급식을 먹은 뒤 학생들이 집단으로 소화기 증상을 호소해 144명이 진료받았다.
보건당국은 식중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급식과 증상 사이의 인과관계와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 detikSulsel과 Kendariinfo가 전한 모타하 보건소 발표에 따르면, 10월 14일 밤까지 집계된 증상 환자는 144명이다. 환자들은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 설사 등을 호소했으며 일부는 수액 치료를 받았다.
급식 섭취 다음 날 여러 학교서 증상
환자들은 앙아타 지역의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발생했다. 학생들은 13일 제공된 무료 영양급식 프로그램 ‘마칸 베르기지 그라티스(MBG)’의 음식을 먹은 뒤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14일 당일 급식을 먹기 전부터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섭취 시점과 증상에 관한 진술로, 특정 음식이 원인이라는 검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대부분 귀가…남은 환자 치료 계속
모타하 보건소장 순딩 테항가는 14일 밤 기준 17명이 계속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Kendariinfo는 나머지 환자들이 상태가 호전돼 귀가하거나 통원 치료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144명은 누적 진료 규모로, 전원이 계속 입원 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15일 후속 보도에서는 보건소에 남아 치료받는 학생이 6명으로 줄었다는 현지 경찰 설명이 나왔다. 이는 특정 시점의 해당 보건소 치료 현황으로, 다른 의료기관까지 포함한 전체 입원 인원과는 구분해야 한다.
원인 규명과 급식 안전 관리가 핵심
보건소 측은 급식 관련 의혹이 환자 가족들의 설명에서 제기됐다며,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려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의 후속 조사에서는 환자들의 공통 섭취 음식과 증상 발생 시점, 조리·보관·운송 과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특정 식재료나 공급업체를 원인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여러 학교에서 비슷한 시기에 환자가 발생한 만큼, 조사 결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급식 위생 관리 조치에도 관심이 모인다.
출처: detikSulsel · Kendariinfo · Suara Sul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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